중국어 짜요 뜻 중국응원 의미는?

 

 

어제 우리나라와 중국 축구경기가 마쳤습니다. 중국 선수들의 거친 태클에도 잘 견디고 이겨낸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경기 중에 유난히 "짜요! 짜요"가 크게 들렸는데 상대방의 응원 구호인 짜요란 무슨 뜻인지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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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성가신 짜요 응원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은 홈그라운드의 장점을 10분 활용하여 인해전술급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짜요라는 외침을 수없이 듣게 되는데요 짜요 응원이 다른 국가 선수들에게는 매우 성가시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짜요라는 말은 말은 그저 그냥 감탄사 정도의 단어였는데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 너무 성가시게 짜요가 남발되면서 외국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물론 본국에서 올림픽을 하고 자기 나라 선수를 응원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 짜요!"를 도가 넘는 수준으로 외치는 것은 외국들에게는 성가시고 불쾌감을 난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너무 시끄럽다는 평판 속에서 짜요는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짜요를 잠재워서 매우 기뻤습니다.

 

 

 

유독 한국전에서 짜요 소리가 큰 이유

 

 

중국축구팀은 197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32년 동안 있었던 공식 국제대회에서 무려 27차례의 축구 경기 중 단 한 번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겨본 적이 없는 놀라운 징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독 한국 축구를 이기지 못하다 보니 징크스가 생겼습니다. 한국에 대한 축구 징크스를 "콩한쩡"이라고 하는데 중국팀이 한국 축구를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어제 있었던 우리나라와 중국 축구 경기에서도 중국 응원단은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홈경기이지만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두 눈으로 직시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응원단을 '붉은 악마'라고 부르듯 중국 응원단을 '라라 뛔이'라고 부릅니다. 어제도 중국의 '라라 뛔이'가 한국을 상대로 짜요를 크게 외친 이유는 바로 징크스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뉴스스

 

짜요 뜻은 무엇인가? 

 

짜요의 일차적인 뜻은 더할 가(加) + 기름 유(油) 로서 "기름을 더하다" , "기름을 넣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중국 간체 加 油 즉, 짜요에 "역마을 참(站)"을 붙이면 "짜요 짠"이 되는데 '주유소'라는 단어입니다. 

 

더할 가 + 기름 유

 

기름을 넣다가 왜 중국의 응원에 사용되는 걸까요? 기름을 치고, 기름을 넣는다의 의미와 연관하여서 충전하여 힘을 내다, 응원하다의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짜요의 두 번째 뜻은 "힘내! " "파이팅!"  "응원하다!"입니다.

 

가끔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드는 짜요 응원으로 인해 외국인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잡히는데요. 중국인들이 강팀을 만나면 확성기에 대고 짜요를 의도적으로 강하게 외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의 축구에서 유독 약한 중국팀이어서 짜요 소리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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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짜요 응원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과 짜요의 뜻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남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실력으로 짜요를 잠재우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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